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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클리닉/통증클리닉

좌골신경통---. 완쾌할 수 있어요.


요각통(腰脚痛)은 말 그대로 허리와 다리가 아픈 것으로 요통은 일생을 통해 누구든지 한두 번은 겪게 되는 흔한 질환 중의 하나입니다.

우리 몸 전체에서 소중하지 않은 곳이 없지만, 그중에서도 허리는 우리 인체의 기둥 역할을 하므로 허리 통증을 경험하면 할수록 그 중요함을 새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허리 통증이 심해지고 그 통증이 하지로 내려오게 되어 다리가 당기면서 저리고 혹은 바늘로 찌르듯이 쑤시거나, 혹은 감각이 이상해지면 혹시 마비되어 버리는 것은 아닐까, 혹은 불구가 되는 것은 아닐까 하고 대단히 불안해하면서 병원을 전전하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요각통은 흔히 좌골신경통이라고 부르며, 경락상으로 방광경(膀胱經)을 따라서 통증이 있는 경우와 담경(膽經)을 따라서 오는 경우로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으며, 요각통을 유발시킬 수 있는 대표적인 양방질환으로는 디스크로 잘 알려진 요추 추간판 탈출증과 척추관 협착증, 혹은 신생물에 의한 신경근 손상, 근근막통증 증후군 등을 들 수 있을 것입니다.


요통이 일어나는 부위인 요추는 5개의 뼈로 구성, 그 사이에 추간판인 디스크가 뼈 사이에서 충격을 막는 완충작용을 하고 이들 뼈 주위에 강한 인대들과 근육조직이 둘러싸 보호하고 있습니다.


원인은 각양각색으로 다양하며 쉽게 치료가 가능한 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고질병으로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허리가 아프다면 “디스크”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디스크는 요통을 일으키는 수많은 원인 가운데 하나일 뿐입니다.


좌골신경통은 한의학적으로 풍(風)요통, 기(氣)요통, 좌섬(挫閃)요통, 담음(痰飮)요통, 신허(腎虛)요통 등의 범주에 속합니다.


풍요통이란 동통이 오른쪽이 아프다가 왼쪽이 아프고, 왼쪽이 아프다가 오른쪽이 아프며 정처 없이 좌ㆍ우측으로 이동하는 것 같고 심하면 다리까지 당기고 아픈 것으로 디스크(추간판 탈출증)에 가까운 요통으로 풍사(風邪) 즉 바람이 쉽게 이동하는 성질과 연관지어 명명한 것입니다.


담음요통은 수습(水濕)의 대사이상으로 체액순환 장애에 의한 요통이다. 아픈 것이 상하로 이동하며 소위 담이 들었다고 하는 증상으로 디스크 이상증에서도 나타납니다.


신허요통은 비뇨기질환에 의한 연관 요통 또는 과로, 과색 등으로 원기를 소모함으로써 야기되는 요통입니다.

척추와 관련된 조직의 이상으로 생기는 요통은 좌골신경통을 잘 유발하지만 다른 장기의 질환으로 요통을 일으킨 경우에는 좌골신경통을 유발하지 않습니다.


그 외 외상에 의한 허리 염좌(삐끗함), 요추의 퇴행성 질환, 척추디스크, 폐경기이후 골다공증 때문에도 요통 및 좌골신경통이 오기도 합니다.


일상생활에서 부적절한 자세로 서있거나 앉아 있을 때, 굽히거나 물건을 들어 올릴 때 허리 근육과 인대가 늘어나거나 찢어집니다. 

준비운동 없이 갑자기 운동할 때도 염좌나 좌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젊은 요통환자 대부분이 이 경우입니다. 

하지만 적절히 치료받으면 완쾌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