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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클리닉/성장클리닉

성장의 개요.

성장이라 함은 몸의 크기나 신장(身長)의 증가를 의미합니다. 


성장은 몸을 구성하는 성분인 단백질의 증가를 수반하고 성장함에 따라서 골격과 근육이 커지며 이들의 기능도 강화되는 것을 뜻합니다. 

같은 나이, 같은 성(性)의 어린이 평균 신장(身長)과 비교하여 키순서로 줄을 설 때 100명 중 앞에서 3~5% 안에 드는 것을 성장 장애라고 합니다.




성장발육은 한의학적으로는 陽氣에 의해 이루어지며 그중에서도 腎陽과 관계가 깊다고 보입니다. 

선천적 요인의 대표격인 신(腎)은 서양의학의 내분비와 유사하며 특히 뇌하수체와 부신피질, 뇌하수체와 성선(性腺)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후천적인 요인인 脾는 腸, 胃, 肝, 膵臟, 脾臟등 소화기 기능을 통괄하는 개념으로서 영양물질의 흡수경로로 이해됩니다. 

요약하면 한의학적 성장장애는 선천적인 腎機能의 부족과 후천적인 脾機能의 실조가 원인이라고 보이므로 내분비와 영양이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함을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의학(韓醫學)에서 성장을 조절하는 기(氣)는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先天之氣(선천지기)와 출생 후 영양, 운동. 환경 등의 後天之氣(후천지기)가 많은 영향을 끼칩니다.

선천적인 것은 어찌할 방법은 없지만, 후천적인 것은 노력 여하에 따라 충분히 좋아질 수 있습니다. 


성장기에는 뼈가 형성되고 자라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때문에 이시기에 영양의 불균형이나 운동부족 또는 너무 과다한 운동, 정신적인 억압감, 질병 등은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또 성장은 계속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여자는 생리 시작 후 1~2년, 남자는 변성기나 음모가 나는 등의 2차 성징이 발현 후 2~3년 사이에 성장판이 닫히므로 이 시기를 놓치고 후회를 해봤자 이미 때는 늦습니다.


한방(韓方) 성장장애클리닉에서의 약물 복용 대상은 어릴 때부터 일찍 할수록 좋지만, 여자는 초등학교 4, 5학년에서 중 1년까지, 남자는 초등학교 5, 6학년에서 중 2년까지가 주 대상이며 건강상태나 개별적인 정황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키를 크게 하려면 약물치료 못지않게 생활습관이나 음식습관 또는 질병의 유무와도 많은 관련이 있습니다.


성장판?


키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성장판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되고 또 듣게 되는데, 그러면 성장판이라는 것은 과연 무엇을 이야기하는 것일까?

성장판이란 쉽게 말하면 뼈가 자라 키를 크게 하는 장소를 말하는데, 팔과 다리 등 긴 뼈의 끝에서 활동적인 성장을 일으켜 사람의 키를 크게 하는 주된 뼈의 한 부분을 말하며, 성장판은 연골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골단연골이라고도 합니다.

이 성장판은 인체의 성호르몬이 이러한 성장판의 활동을 중단시키고 성장판을 닫히게 하여 키가 자라는 것을 멈추게 됩니다.


우리 아이 예상 키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다음의 공식에 따라 계산하면 일반적 예상키를 알 수 있습니다. 

▲남자아이 부모의 키 평균+6.5㎝ 

▲여자아이 부모의 키 평균-6.5cm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최종 성인 키에서 남녀 평균 13㎝의 차이가 있고, 오차범위는 위아래 5㎝ 정도로 봅니다. 


예를 들어 아빠가 172㎝이고 엄마가 158㎝이면 평균치가 165㎝이니 자녀의 예상 최종 키는 남자아이는 171.5㎝이고 여자는 158.5㎝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만약 부모의 키가 작아 유전적 예상키가 작다고 미리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유전적인 요인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으나 키를 결정하는 것은 후천적인 요소(영양, 운동, 수면, 건강의 상태 등)가 70~80%를 차지 하므로 후천적인 요인들을 개선함으로써 유전적인 요인을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성장을 결정하는 요소


1> 유전: 성장에 있어 유전인자가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유전적인 요인은 23%에 불과하며 환경이나 영양 등의 후천적 요인이 지배적입니다.


2> 내분비 호르몬: 유아기의 급속한 성장은 성장호르몬과 갑상선 호르몬의 작용에 의하며, 사춘기의 급속한 성장은 주로 성호르몬이 관계하고 있습니다.


3> 영양: 만 2세 이전까지의 영양은 최종 성장에 결정적인 요인이 되며, 그 이후에는 편식 등의 식이 습관도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


4> 정신적 여건: 과중한 정신적 부담과 애정결핍은 성장을 억제합니다.


5> 운동: 성장기에는 운동이 필수적이기는 하나 과중한 운동은 발육을 억제합니다.


6> 질병: 성장기 때 만성질환이나 가벼운 감기라도 성장지연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빠른 시일 내에 치료하도록 합니다.


7> 비만: 비만은 성장의 큰 적입니다. 


여자의 경우 비만으로 인해 성호르몬이 조기에 발동하여 초경이 일찍 나오고 그 때문에 성장이 빨리 멈추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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