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의 원인과 치료법

비염은 코점막에 생긴 염증으로 크게 급성과 만성으로 나누어지며, 급성비염은 흔히 코감기라고도 하는데, 원인균은

여과성 세균으로 재채기나 비말 접촉(飛沫接觸) 등으로 전파됩니다. 

급성 비염에 걸리면 2~3일 동안에 가장 전파가 잘되므로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은 재채기·오한·근육통·미열·피로, 다량의 분비물 등이 있습니다.

만성 비염은 급성비염이 만성화된 것으로 먼지가 많은 작업장에서 일하는 사람, 허약체질이거나 알레르기 체질인 사람에게 빈발하며, 증상은 비폐색이 일어나 후각장애를 일으키고 콧소리를 내며 점액이 많은 콧물을 분비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특정한 계절에 존재하는 항원에 의해 생기는 계절성 비염(일명 화분증) 알레르기성 비염과 계절과 관계없이 생기는 통년성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비염의 원인

비염은 한의학에서 비연(鼻淵), 비구(鼻鼽), 비색(鼻塞), 뇌루(腦漏) 등의 범주에 속하는데, 폐장의 기, 비장의 후천적인 기, 신장의 선천적인 양기(陽氣)가 허약 하여져 항병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나타나는 특이적인 현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피부 모공에 있는 원양(元陽)이 있는 위기(衛氣), 즉 인체의 표피를 방어하는 기가 허약해 졌거나 기후변화에 의해서 비염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즉 폐기가 허약한 가운데 차가운 기후나 바람에 노출되면 즉시 병리적인 상태가 되어 비염이 발생합니다. 

또한 비기 허약으로 몸에 습기나 담음이 생기면 폐의 작용에 영향을 미쳐 차가운 기운이 코와 피부에 울체되어 비염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신장의 양기가 허약해지면 몸 안에 수분을 밖으로 배출시키는 기능이 약해지고 이것이 콧물의 형태가 되어 비염을 유발합니다.

1. 면역력 저하

2. 유전 

3. 알레르기성체질 

4. 스트레스 

5. 환경오염 

6. 폐ㆍ기관지 약화 

7. 잘못된 식이요법 

8. 약물오남용

원인에 따른 비염

1. 알레르기성 비염 :진드기, 꽃가루, 집 먼지, 곰팡이 등 allergen에 의해 발생

2. 혈관 운동성 비염 : 점막에 분포하는 자율신경의 이상에 의해 발생

3. 감염성 비염 : 세규 곰팡이 등의 감염으로 발생

4. 비알레르기성 비염 : 코감기, 콧속의 구조물의 이상, 임신 등으로 인한 내분비 이상, 스트레스 등으로 발생

비염의 한방치료

“비염은 치료가 안 돼”라고 단정 짓기 보다는 꾸준히만 치료하면 증상의 완화뿐만 아니라 축농증 등의 합병증 예방까지 할 수 있으므로 치료를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치료는 종합적 치료를 해야 하며 단순히 코에만 국한해 치료해서는 안 됩니다. 

초기에는 원인에 따른 증상의 완화에 주안점을 두고 침구요법과 약물요법을 시행하고, 증상이 개선됨에 따라 환자의 체질을 중시하면서 기타 합병증 여부를 살펴야 하며 몸의 저항력을 높이면서 기를 돕는 약물(보약)을 쓰는 보법(補法)을 시행합니다.

염증 및 부종 완화	손상돈 비점막의 재생	체질개선, 면역력 강화
주2-3회 침구요법	비강세척   한약재 및 아로마 훈증요법,    한약복용	한약복용 면역강화요법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축농증 등은 짧은 기간 내에 간단히 치료되는 것은 아니지만 코와 호흡기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치료를 받게 되면 증상 자체를 완화 뿐 아니라 성장기의 학생들에게는 집중력 개선 및 예민한 성격 형성 방지를 위해서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한의학적 비염의 치료단계

1. 질환 치료단계

    비강내 콧물, 코막힘, 발적, 부종 등의 증세를 개선하는 단계이며 기타 비강내 이물질과 이상을 치료하는 단계

2. 기혈(면역)강화단계

    비점막의 재생 및 정상 섬모운동회복으로 코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작용하도록 하는 단계로 

    기혈(면역체계)이나 기타 오장육부의 기능저하 상태를 강화하는 단계

비염-한의학적 치료의 장점

1. 인위적인 수술이나 약물사용으로 비강내 구조물이나 점막에 손상을 주지 않고 통기로를 확보하여 인체 스스로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 가도록 합니다.

2. 부작용이 있는 화학적인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 자연에서 생산되는 물질을 사용하여 인체에 부작용이 거의 없으며 치료효과는 우수합니다.

3. 사람 마다 다른 기혈상태나 증상에 따라 정해진 약물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에게 맞는 처방을 합니다

4. 서양의학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기혈(면역력)을 강화하여 치료작용을 더욱 높이며 재발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