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이란? 비만도 측정법

비만은 이제까지 고혈압, 당뇨병 등과 연관된 질환으로 보고되었으나 1996년 세계보건기구는 비만을 질병으로 규정하였습니다.

즉 비만은 만성질환의 하나이며, 그 유병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비만이란 단순하게 체중이 증가하는 것이 아니라 지방세포의 비정상적인 증가로 체지방이 과잉 축적되어 체중이 증가한 상태를 말합니다. 

풍요롭고 복잡한 생활을 하게 되면서 과식, 신체활동의 부족, 과음, 식사 패턴의 불규칙 등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섭취한 열량보다 소비하는 열량이 적은 경우에 나타납니다.

비만의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에너지의 섭취와 소비의 불균형이 일차적인 원인이지만 여기에는 유전, 환경, 문화, 사회경제 및 개인의 행동 등 여러 가지 요인들이 함께 고려돼야 합니다.

비만도 측정하는 방법

1) 신장과 체중을 측정해서 계산하는 방법으로 표준 체중법이 있습니다.

표준체중=(신장-100) X 0.9

비만도=(실제 체중-표중 체중) / 표준체중 X 100%

절대적인 기준은 없으나, 표준체중의 10% 이내를 정상, 10% 이상을 과체중, 20% 이상을 비만으로 봅니다.

2) 복부형 비만을 알아내는 방법

최근에는 키와 체중이 같더라도 주로 배가 많이 나온 사람들에게서 비만증에 동반되는 질환들이 더욱 문제가 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허리둘레는 배꼽부위의 둘레를 재고, 엉덩이 둘레는 둔부의 최대돌출부위 둘레를 재어 그 비를 측정하여 복부형 비만을 알 수 있습니다.

허리둘레 : 엉덩이둘레 비율 측정법 ⇒ 허리둘레 / 엉덩이 둘레

남자: 0.8~1.0 사이, 여자:0.7~0.85, 정상범위이며 비율이 높을수록 복부비만의 정도가 심한 것이며 남자는 1 이상, 여자는 0.9 이상이면 복부 비만증이라 판단하여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3) 체질량 지수(BMI)

키가 큰 사람의 체중이 무거운 것은 당연합니다. 

따라서 체중과 키의 관계를 보정해 주는 계산법이 있는데, 체중을 키로 두 번 나누어 계산하는 체질량 지수가 일반적입니다.

- BMI(Body Mass Index: 체질량 지수)는 의학적으로 저체중, 정상체중, 과다체중, 비만으로 나누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 BMI = 체중(kg) / 신장(㎡)

정상범위 18.5~24.9     25 이상을 과체중으로 분류합니다.